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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3분기 백신 도입 물량 8000만회분, 내달 1000회분 들어온다

모더나, 두번째 물량 이달 말 도착

2021-06-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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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3분기 백신 도입 예정물량 8000만회분 중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1000회분이 내달 국내로 들어온다. 백신 5종으로 통하는 노바백스 백신도 3분기 내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1726만회분의 백신 도입을 완료했다. 3분기 도입 예정된 백신은 8000만회분"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모더나 백신의 국내 두 번째 공급물량인 5만 6000회분은 6월 말 도착할 예정"이라며 "개별 계약한 얀센 백신 초도물량 10만회분도 7월 도착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들어온 얀센 백신 초도물량 중 일부인 5만4700만회분은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 등의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을 재조합해 만든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인 노바백스도 3분기 도입이 예정돼 있다.
 
정은경 청장은 "노바백스의 경우 허가를 위한 식약처 사전검토 중으로 허가일정에 따라 3분기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안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6월말 도입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은 7월 이후로 배송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정 청장은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측에서 3월 이후 백신을 공급받지 못한 국가에 우선배정을 고려해 국가별 공급일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1862만회분의 백신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개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17일 정부는 3분기 코로나 백신 도입 예정물량은 약 8000만회분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을 소분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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