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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택배노조, 상경 투쟁…'사회적 합의' 도출 기대

오후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 회의…"분류작업 시기, 의견차 좁혀"

2021-06-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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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가 오늘 최종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정부와 택배 노사가 분류인력 투입에 대해 의견차를 다소 좁힌 만큼 이날 최종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최종안을 도출할때까지 1박2일의 대규모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 택배노사,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는 15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최종 협상을 실시한다. 전일 진행된 회의에서 택배노사는 분류인력 투입 시기를 놓고 상당부분 이견을 좁혔다. 
 
국토부는 내년 1월1일부터 택배 기사를 분류 작업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 노사는 오는 9월까지 분류인력 투입 인원의 50%를, 연말까지는 100% 투입하는데 합의했다는 것이다.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은 전일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공원 택배노조 집회에 참석해 "분류인력 투입 시기에 대한 수용 가능한 제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택배 노동자의 주 5일 근무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 보전 문제는 여전히 쟁점이다. 정부는 중재안에서 택배 노동자의 과로 방지를 위해 노동시간을 주 60시간으로 규정했다.
 
다만 이 경우 택배 노동자는 물량이 감축되고 이에 따라 수입도 줄어들게 된다. 노조측은 물량 감축에 따른 임금 보전을 위해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업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체국택배 노동자의 분류인력 투입 이행 문제도 갈등 요소다. 우체국 택배 노조가 합의문에 우정사업본부 관련 내용을 넣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 택배 노조는 전체 택배 노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노조와의 협의에 따라 분류인력 비용을 수수료에 포함시켜왔다고 밝혔으나 노조측은 수수료 내역에서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합의기구는 이날 오후 '택배비 분과'회의를 진행하고,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택배 노사와 정부, 화주 단체, 소비자 단체도 참여한다. 
 
한편 택배노조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의 1박2일 집회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사회적 합의기구 결렬 후 총파업에 돌입한 택배노조는 투쟁 수위를 높여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대규모 서울 상경 집회를 시작했다. 밤샘 투쟁을 벌인 택배노조는 이날 사회적 합의안이 도출될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틀째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택배노동조합 회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우산을 쓰거나 수건 등으로 머리를 가려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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