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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협치 사항 많아"…김부겸 "자리 만들 것"

코로나 해결엔 '여야 없다' 공감대…여야정 협의체 긍정 의견 교환

2021-06-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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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코로나19 국난 위기 속에서 협치 사항이 많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김 총리도 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정책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김 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총리의 방문을 환영하고 감사하다"면서 "여야 간 협치가 좀 더 진일보할 수 있도록 총리가 행정부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김 총리는 "좀 더 길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 대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연설을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정부 전환의 인식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정부가 성의를 보인 것"이라며 "부동산 공급의 확대를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집 걱정 없도록 저희도 각별한 관심갖고 합의해 민생 해결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총리는 30대 야당 대표가 당선된 것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협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총리는 "기성 정치인이 안일함과 나태함에 빠졌는데 새로운 시대의 변화 에너지를 몰고 와 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 대표의 당선을 보고 우리가 얼마나 국민들의 마음을 읽는데 (충분하지 못했는지) 반성한다"며 "정부에 있는 동안 대표와 같은 젊은 세대가 갖는 절박한 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 대표의) 백신 접종에 특별히 감사하다"며 "백신 접종과 같은 국가적 과제는 여야가 없는데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힘을 합쳐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혼란스러운 과정이 이어지더라도 야당 지도자한테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정권이 넘어가는 시기마다 정책이 국민의 삶에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각오로 여야 모두의 동의를 받는 정책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실보상법, 형사사법체제 등은 (이 대표가) 누구보다 감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장서서 컨트롤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 대표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 "이 대표는 상설협의체를 잘 가동해 이견을 좁혀가는 틀로 쓰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저는 대선 국면에서 대선 후보들이 말하는 것과 현실적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실정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 여야 정당 대표와 주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도 "(김 총리는) 대선 후보들과 정부의 정보격차로 인해 불필요하고 현실성 없는 이야기가 나오면 국민들이 혼란은 느낄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1야당만이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부의 주요 정책에 관해 설명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여야정 합의체를 다시 가동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겠느냐 화답했다"며 "(김 총리의 제안에 대해) 취지는 공감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할지 방향을 잡아가야하는데 여야정 협의체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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