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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변이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가속도"

국가마우스표현형분삭사업단과 공동개발 협약 체결

2021-06-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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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과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는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MPC는 인체 유전자 기능을 생체 수준에서 알아보기 위해 유전자변형마우스(GEM)의 표현형(유전자형 변화에 대응하는 생물체의 해부, 생리, 병리학적 변화, 마우스의 생로병사)을 연구하는 사업단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9년간 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리더스의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BLS-H0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차 추경과제(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시험)로 선정된 바 있다.
 
γ-PGA는 올해 초 KMPC 주관의 유효성 평가시험 결과 가혹한 코로나19 감염 조건(감염 대조군: 폐사율 50%)에도 불구하고 생존률 증가, 체중감소 억제, 활동성 증가 및 면역장기 보호작용 등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폐조직의 바이러스량을 10배 이상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γ-PGA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곧 개시될 2차 유효성 평가 시험 이후 임상시험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핵심물질과 국내 최대 코로나바이러스 연구기관인 KMPC와 유효성 평가 기술의 접목으로 신속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γ-PGA는 비임상 및 다른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된 임상에서 탁월한 면역증강 및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확보했다"라며 "γ-PGA의 효능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현재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를 타깃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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