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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8.5%…'부정' 57.6%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1%·민주당 29.2%…투기의혹 탈당권유, '잘한일' 66.3%

2021-06-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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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소폭 반등하며 38%대를 유지했다.
 
14일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5%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이는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0.2%p 상승하며 반등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7.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0.3%P 하락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9.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같은 기간 0.1%P 증가한 3.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문 대통령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8.6%P 하락하며 49.2%를 기록, 50%가 무너졌다. 30대에서는 4.3%P 상승한 48.6%, 50대에서는 3.1%P 상승한 41.3%, 60대에서는 1.4%P 상승한 29.4%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평가에서는 국민의힘이 같은 기간 1.1%P 상승하며 3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0.5%P 하락하며 29.2%를 나타냈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9.9%P다. 이외 국민의당은 6.7%, 열린민주당은 6.0%, 정의당은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자당 의원 12명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거나 출당 조치한 결정에 대해 '잘한 일이다'라는 응답은 66.3%로 집계됐다. '잘못한 일이다'라는 답은 27.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6.1%였다.
 
연령대별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분포한 40대에서 '잘한 일이다'라는 응답이 80.7%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에서 '잘못한 일'이라는 답은 16.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5.3%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소폭 반등하며 38%대를 유지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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