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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직개편안 14일 윤곽

시의회, 민주주의위원회 기능 유지 등 타협안 제출

2021-06-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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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안이 오는 14일 최종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협치에 무게를 두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타협을 제출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시의 조직개편안을 최종 협상하는 긴급회의를 연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조상호 대표와 수석부대표, 각 분야 부대표 등 시의회 민주당 대표단 10여명과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한다.
 
시의회 110석 중 101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긴급회의 개최에 찬성하면서 서울시 조직개편안은 협치에 무게가 실린다. 협상 결과를 토대로 15일에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의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도 열린다.
 
민주당은 총회를 앞두고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합의제 기관이 아닌 자문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을 찬성하되 기존의 기능은 일부 유지하는 내용의 타협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민생정책관 명칭은 노동을 빼지 않는 선에서 변경하고 교육플랫폼추진단 신설은 추가 보완책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시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했다. 6월 이전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신속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한 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논의가 한 차례 무산됐다. 지난 10일에도 본회의에서 개편안에 대한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또다른 시의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15일로 미뤄졌다.
 
서울시 조직개편안 통과 여부가 오는 15일 서울시의회의 본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사진은 지난 6일 소상공인 안심금융지원 업무협약식장에 들어서는 김인호 의장(왼쪽)과 오세훈 시장. 사진/서울시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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