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시각미술가 겸 방송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정승원 수석부장판사)는 박씨가 전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박씨와 전씨는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박씨는 2018년 10월 폭행, 감금 등의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고, 2019년 4월 이혼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전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전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낸시랭과 왕진진의 이혼 절차는 법적으로 마무리된다.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가명, 본명 전준주)이 2017년 12월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