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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35.1%…오차범위 밖 1위

이재명, 직전 대비 2.4%p 하락 23.1%…윤 전 총장, 양자 대결서 이재명 '압도'

2021-06-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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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밖 1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여권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13명을 대상으로 한 6월 2주차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5.1%를 기록해 이재명 지사(23.1%)에 12%포인트 앞섰다.
 
윤 전 청장의 이번 기록은 2주 전 조사(5월 24~25일 조사)보다 4.6%p 상승한 수치다. 또 오마이뉴스 의뢰 리얼미터가 실시하는 정기조사에서 기존 최고치인 지난 3월 34.4% 기록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23.1%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조사에서 최고치를 경신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상승세 멈추며 20% 초반대로 떨어졌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밖인 12%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9.7%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0.8%포인트 하락한 4.6%로 4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0%), 새로 포함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8%), 정세균 전 국무총리(2.6%), 오세훈 서울시장(2.6%), 이광재 민주당 의원(1.8%) 순이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1대1 가상대결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의 1대1 가상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51.2%를 기록하며 33.7%의 이 지사에 17.5%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응답률은 4.7%.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0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13명을 대상으로 한 6월 2주차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좌)은 35.1%를 기록해 이재명 지사(23.1%)(우)에 12%포인트 앞섰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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