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용준

https://www.facebook.com/yjuns

같이사는 사회를 위해 한 발 더 뛰겠습니다.
오세훈 “역사 고비마다 청년 있어, 정신 계승하겠다”

6·10 만세운동 맞아 SNS로 의미 되짚어

2021-06-10 09:33

조회수 : 6,54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10 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청년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10일 SNS에 ‘역사의 고비마다 청년들이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부제는 ‘6·10 만세운동 정신을 되새기며’다.
 
오 시장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행렬을 따라 청년학생들은 비밀리에 준비해온 만세운동을 시작했다”며 “돌이켜보면, 역사의 고비고비마다 용기를 내고 사회에 손을 내미는 것은 바로 청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20년대 누구보다 앞장서 독립만세를 부르짖은 이들도, 1950년대 책을 내던지고 전쟁터로 달려가 나라를 지켜낸 이들도, 1980년대 민주화의 격랑 속에서 투쟁으로 자유를 지켜낸 이들도, 바로 청년들이었다”며 “독립만세를 외치고, 조국을 지키고, 민주화를 이루어냈던 청년정신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쉰다다”고 강조했다.
 
또 “95년 전 오늘, 일제의 핍박에 시달리던 그때 누구보다 크게 만세를 외쳤던 선열들의 목소리와 울림을 기억하겠다”며 “나아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분들의 숭고한 열정과 청년정신을 계승해 다시 뛰는 ‘청년 서울’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6·10 만세운동은 삼일독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의미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 박용준

같이사는 사회를 위해 한 발 더 뛰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