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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프랑스 9일부터 국경 개방…한국인은 접종 안 해도 격리 면제

한국에 가장 완화된 방역 지침 적용

2021-06-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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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한국인은 프랑스 입국 시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입국이 자유로워진다.
 
프랑스 정부는 9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를 완화해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녹색·주황색·적색 등급으로 분류해 검역 조치를 세분화했다.
 
녹색 등급은 가장 완화된 방역 지침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 호주, 이스라엘, 일본, 레바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관광객은 백신 접종자의 경우 어떤 제한도 받지 않는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72시간 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을 제출하면 자가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주황색 등급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이 포함됐다.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을 제출해야 하며, 미접종자는 필수 목적일 경우에만 입국이 허용된다.
 
적색 국가는 필수 목적이 아니면 입국이 전면 제한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바레인, 방글라데시, 브라질, 칠레, 콜럼비아, 코스타리카,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수리남, 터키, 우루과이 등이다.
 
프랑스 야간 관광도 가능해진다. 프랑스 정부는 9일부터 야간 통행 금지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1시 시작으로 연기한다. 오는 30일부턴 통행 금지가 전면 해제된다.
 
식당·술집·카페 등도 실내는 수용 인원 50%, 노천은 10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테이블당 인원은 6명까지다. 체육관,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개관한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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