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조문식

윤석열 31.1%, 이재명 26.1%…대권주자 양강 구도 뚜렷

KSOI-TBS 여론조사 결과…이낙연 10.2%, 오세훈·추미애 4.0% 등

2021-06-07 11:44

조회수 : 4,44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경쟁에서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두 주자는 각각 30% 안팎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었다. KSOI는 그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1.1%, 이 지사 지지율은 26.1%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0.1%포인트 증가했고, 이 지사는 0.3%포인트 올랐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5.2%에서 5.0%로 줄이며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 경쟁을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6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6.1%) △보수성향층(48.5%) △60세 이상(43.1%) △대구·경북(37.3%)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와 비교해 학생(14.9%→30.3%) 및 국민의힘 지지층(58.2%→68.5%)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지사는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0%) △진보성향층(50.8%) △40대(46.3%) △광주·전라(31.4%) 등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 대비 자영업층(24.2%→31.6%) 및 20대(14.2%→20.0%)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낮은 10.2%로 집계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4.0%)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4.0%) △홍준표 무소속 의원(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 △심상정 정의당 의원(1.8%) 등 순이었다. '적합 후보 없음'은 5.0%, '잘 모름'은 3.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경쟁에서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 조문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