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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평당 5653만원'…래미안 원베일리 17일 1순위 청약

7일 사이버견본주택 공개…2990가구 재건축 단지

2021-06-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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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사이버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일반분양가는 3.3㎡ 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46㎡A 2가구 △59㎡A 112가구 △59㎡B 85가구 △74㎡A 8가구 △74㎡B 6가구 △74㎡C 1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오는 1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25일 당첨자 발표, 7월9일~13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일반 관람 대신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견본주택으로 공개하며 청약일정 및 분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반포동 일대에는 약 8000가구 규모의 ‘래미안타운’이 형성되는데, 래미안 원베일리는 이 중 규모가 가장 크고 한강변을 바라보는 입지에 위치한다. 단지 내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외관을 차별화해 랜드마크의 상징성도 확보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비롯해 반포대교, 동작대교를 통한 강변북로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이용 가능한 버스 노선도 30여개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뉴코아 아울렛, 킴스클럽, 센트럴시티 상가 등 대형 복합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대법원, 검찰청 등도 인접하다. 반포한강공원, 신반포공원, 서래섬, 세빛섬이 주변에 자리하고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 반포종합운동장 등도 가깝다. 
 
또 계성초(사립초), 신반포중이 인근에 위치하며 잠원초,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도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조경 공간을 ‘클러스터&라운지 가든(Cluster & Lounge Garden)’ 개념으로 특화해, 대규모 단지를 소규모 동별로 그룹화하고 각 클러스터별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규모가 큰 단지와 빌라형 단지의 장점이 모두 결합된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을 조성한다는 게 삼성물산의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스카이라운지와 수영장,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에너지 효율 1등급 단지로 시공되며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방침이다.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음성인식 기능 등 래미안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도 적용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매제한 10년, 실거주 의무기간 3년,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적인 관점보다는 강남권 진입을 준비해온 실거주 목적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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