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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군·경찰 실망만 줘…국가안보 수호해야"

현충일, 문정부 향한 비판 메시지…정권 폭주 막겠다는 다짐도

2021-06-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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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은 제66주년 현충일을 맞아 군대 내 성 비위 사건, 경찰의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폭행 사건 무마 의혹, P4G 평양 지도 등장 사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을 계승해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그러나 대한민국 안보와 치안을 책임져야 할 군과 경찰의 행태는 연일 국민에게 우려와 실망만 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의 부사관 유족은 이번 사건 전에도 최소 2명의 상관으로부터 비슷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며 "공군참모총장은 사건 발생 43일 만에 첫 보고를 받았는데 이는 고의로 상부 보고를 지연·누락시킨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용구 전 차관 폭행 사건도 마찬가지"라며 "수사 초기 경찰은 핵심 증거인 폭행 동영상을 직접 목격하고도 수개월 동안이나 수사를 뭉갠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데 '윗선 보고'는 없었다는 경찰의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조직적인 권력 봐주기 수사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강 원대대변인은 "안보와 치안이란 공공서비스는 대체재가 없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과도 직결되기에 군과 경찰은 더욱더 내부 위법·일탈 행위에 강력한 통제장치를 갖추고, 조직 명운을 좌우할 사건에는 신속·투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두 사건 모두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벌에 나서야 한다"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표 수리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에도 '꼬리 자르기'로 끝난다면 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은 호국영령들 앞에서 고개를 들기 어렵게 만든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지난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북한의 안하무인이 계속되고 있다"며 "설상가상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며 살얼음판 같은 외교 현실에 직면했지마 정권은 냉엄한 현실은 외면한 채 반쪽짜리 한미정상회담을 자화자찬하며 북한바라기와 중국몽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각국 정상을 모아둔 국제회의에서 서울 소개 영상에 버젓이 평양 지도가 등장했다"며 "또 잇따른 군대 내 성 비위 사건과 부실 급식 등의 문제로 마음 놓고 자식을 군에 보내기도 두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선열들이 가르쳐주신 위국헌신의 자세를 이어받아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며 "선대들의 희생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정권의 무모한 폭주를 막아낼 것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 국민의힘은 제66주년 현충일을 맞아 군대 내 성 비위 사건, 경찰의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폭행 사건 무마 의혹, P4G 평양 지도 등장 사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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