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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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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여름…시원한 잠자리 경쟁

2021-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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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쾌적한 수면을 위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매트리스 및 침구 업체들이 특화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여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4일 한국수면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 수준이었던 수면시장 규모는 2015년 2조원, 2019년 3조원 수준까지 급성장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수면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쾌적한 수면을 돕는 여름 수면제품들의 출시 또한 이어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밤, 열을 방출하고 차가운 감촉 및 기온을 유지해주는 제품들이다.
 
지누스 젤인퓨즈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사진/지누스
 
지누스(013890)는 수면 중에 발생하는 열을 조절하기 위해 매트리스에 '젤'을 접목한 '젤인퓨즈드 매트리스' 광고를 최근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젤이 함유된 이 제품은 수면 중 발생하는 열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몸에 열이 많거나 청량한 수면환경이 필요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면서 "습하고 무더운 여름에는 물론 사계절 내내 시원하고 포근한 질 높은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젤인퓨즈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젤인퓨즈드 메모리폼 매트리스, 젤인퓨즈드 메모리폼 쿨 토퍼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프로젝트슬립 쿨패드. 사진/프로젝트 슬립
 
프로젝트슬립은 여름제품으로 '냉감 여름 패드'를 출시했다. '온도반응형캡슐(TRS)'이라는 신소재를 이용했다. TRC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신소재로, 온도 변화가 극심한 우주 내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교차가 큰 사막지역에서 군복이나 소방관들의 소방복 등 열흡수 능력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다. 토퍼와 매트리스 위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냉감 여름 패드는 토퍼용과 매트리스용의 구분이 따로 없고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수면 아이마스크, 냉감 여름 베개커버 등에도 이 소재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쿨패드를 리뉴얼한 냉감여름패드의 와디즈 펀딩률이 9084%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쿨쿨아이스. 사진/웰크론
 
매트리스뿐 아니라 냉감 침구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웰크론(065950)은 최근 여름시즌 냉감 침구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시리즈를 내놨다. 퓨어슬립 쿨쿨아이스는 높은 열전도율을 지닌 슈퍼 냉감소재 원단을 사용해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한다.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이 기능성 침구 시리즈는 △쿨쿨아이스 에어메쉬매트 △쿨쿨아이스 베개 △쿨쿨아이스 바디필로우 등이 나와 있다. 이브자리는 '에코휘바' 기술을 적용해 냉감기술을 강화한 여름용 차렵 3종을 출시했다. 에코휘바 기술은 열을 흡수하는 특성의 자일리톨과 녹차 추출물을 원단 표면에 가공처리해 침구에 닿는 피부 온도를 낮추고 차가운 감촉을 극대화한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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