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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재개 기대감에 다우 0.13%↑

2021-06-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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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미국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포인트(0.13%) 오른 3만4575.3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포인트(0.05%) 내린 4202.0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6포인트(0.09%) 떨어진 1만3736.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년2개 월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경제 재개 기대와 제조업 지표 개선으로 주가는 개장 초 오름세를 보였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지난 30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725명을 기록햇다. 하루 감염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나타난 것은 작년 3월 이후 최초다.
 
경제 지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6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61.5도 웃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2로 12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이날 수치는 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60.5를 웃돌았으며 전달의 60.7도 넘어섰다.
 
또한 여름 휴가철과 경제 재개 기대로 여행 관련주와 항공주들은 상승했다. 카니발과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도 각각 1%, 2% 이상 올랐으며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의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9%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고, 부동산과 자재주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헬스 관련주가 1.6% 떨어졌으며 유틸리티, 기술주가 모두 부진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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