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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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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드론 멈춰"…불법드론 대응기술 시나리오는?

2021-06-01 15:50

조회수 : 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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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론 대중화로 인한 위험 사례가 발견되며 불법드론 방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생활 침해, 항공운행 방해 등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불법드론 조기 발견 및 무력화 등 대응기술이 개발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23개 기관은 협력해 원자력시설,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위협행위가 테러·위해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시스템 개발에 나섭니다. 불법드론의 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등 발견부터 사후처리까지 일괄로 대응 가능한 통합솔루션 '불법드론 대응 통합시스템'입니다.
 
불법드론 대응 '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시나리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지난 4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최근 과제 착수 회의를 개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4개 공공기관과 대학·LIG넥스원 등 17개 안티드론 관련 기업 등 23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총예산 420억원의 다부처 사업으로, 개발기간은 2025년까지입니다.
 
그럼 통합시스템 내부를 들여다보겠습니다. '개발사업 총괄 및 통합 시스템 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도하고, 탐지·식별·추적·무력화 장비로 구성된 '지상기반 시스템 개발'은 LIG넥스원이 이끕니다. 지상기반 시스템과 상호 연동·보완하는 상시순찰형(외곽·음영지역 감시)·신속대응형(불법드론 직접 무력화) 드론캅 '공중기반 시스템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합니다. 컨소시엄은 오는 2023년까지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이후 2025년까지 시스템 통합 및 실증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불법드론 대응 주요 기술.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연구원은 불법드론 식별 즉시 취약점을 분석해 무력화 방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불법행위를 규명하는 포렌식 기술 개발도 나섭니다. 포렌식 기술은 경찰 수사를 언급할 때 쉽게 접하는 단어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잠금해제나 자료 복구에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연구원은 이를 안티드론 시스템에 도입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불법드론의 비행·사고 경위, 용의자 추적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주요 기술이 개발되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지상·공중기반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중요시설에 최적으로 배치하는 등 실증 작업에 돌입합니다.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포렌식 기술 등이 적용되기 위한 통합 운용시스템도 구축합니다. 기술 수요처인 한국공항공사도 참여해 불법드론 위협 시나리오 도출과 불법드론 대응 시스템의 공항 적용을 위한 실증시험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원자력시설과 공항에 안티드론 시스템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다른 기반시설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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