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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 2035년 전에 미국 이길 것이라 믿어"

"미중, 민주주의와 전체주의 싸움"

2021-05-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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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35년 이전에 미국을 이길 거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햄프턴의 랭글리-유스티스 공군기지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싸움 속에 있다"고 운을 뗐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시 주석과 다른 어떤 정상들보다 많은 시간을 보냈다. 1만7000마일을 날아가 중국과 미국에서 통역만 두고 24시간 동안 개인적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중국이 2035년 이전에 미국을 패배시킬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권위주의에서는 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미국은 독특하다"며 민주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각종 연설에서 중국 견제 발언을 빼놓지 않고 있다. 각 분야에서 중국 추격에 적극 맞서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전날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중국의 야심은 단지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다"며 "역내 규칙과 규범을 바꾸고 민주적 가치와 인권을 약화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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