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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교통안전공단·현대커머셜,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개발 지원

공단·현대커머셜, DTG 금융서비스 확대 업무협약 체결

2021-05-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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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대커머셜과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Digital Tachograph)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 자동차 운행에 관련된 정보를 1초 단위로 수집한다.
 
공단과 현대커머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DTG 위험운전행동 및 운전습관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위험운전행동 분석 자료를 통해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유 중인 교통빅데이터를 현대커머셜과 공동 연구해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기반 통신형 DTG를 개발해 기존 수동으로 운행기록을 추출하는 방식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행기록데이터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데이터 제출 편의성과 제출률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제출된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기록 및 안전운전습관을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상품 출시로 교통안전 제고에 앞장선다.
 
DTG를 장착하고 차량 구매 연계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안전운행점수에 따라 단계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계적 금리 인하 혜택은 상품 가입 시 적용되는 고정 금리인하와 안전운행점수에 따라 달라지는 변동 금리인하로 구분되며, 상품 가입기간 내 안전운행점수를 만족할 경우 0.2%의 추가 금리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권용복 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DTG 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교통빅데이터를 보유한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운행기록의 활용성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체계 강화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이병휘 현대커머셜 대표(오른쪽)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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