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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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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은 의정부, GH는 구리시로 이전"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지역 확정

2021-05-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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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27일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별 공모를 마치고 7개 기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전 기관은 총 7곳으로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구리시로 주사무소가 이전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 3개 시(의정부, 남양주, 구리),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3개 시(이천, 안성, 광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민간인통제선 이남의 접경지역 1개 시(파주) 등이다.

이번 이전은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경기도는 2월 공공기관 3차 이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3월부터 기관별 3주간 공모 접수 후, 4월에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추진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는 2차 프레젠테이션(PT)심사를 완료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첩규제로 인한 규제등급 상위지역, 현재 도 공공기관 입지현황, 이전 예정 기관과의 업무연관성, 교통 인프라 및 접근성 등을 포함한 입지환경, 도정협력도 등 객관적 선정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관별 선정심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공정성 확보에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확정된 7개 지자체는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을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공모에서 탈락한 지자체에 대해선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조성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경기도가 27일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별 공모를 마치고 7개 기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사진/경기도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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