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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인니 보건부 장관 본사 방문"…코로나 백신 협력

5천명 대상 임상 계획…긴급사용승인시 1천만 도즈 공급

2021-05-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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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성남시 제넥신 본사에서 성영철 제넥신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넥신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제넥신(095700)은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등이 방한 중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수급 협력을 위해 본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성영철 제넥신 회장, 우정원 대표 등과 GX-19N의 개발과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지 최대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제넥신은 백신 수급 등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백신 개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와 임상 협력 및 백신 공급을 논의해왔다.
 
제넥신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글로벌 임상시험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임상 규모는 최초 계획했던 1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약 2억7000만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데다 매일 신규 확진자가 5000여명씩 추가되고 있어 백신 후보물질의 방어 효능을 확인하기 적합한 환경이라는 게 제넥신 판단이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대로 1000만 도즈를 현지 공급하기로 칼베 파르마와 합의한 바 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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