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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문 대통령, 당청관계 주도권 정당이 갖는 게 당연"

부동산 세제 당청간 논의중…유은혜 장관 교체 사실 아냐

2021-05-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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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은 당청관계에서 정당(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갖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정무수석은 1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청관계를 진단해달라는 물음에 "다음 대선이 다가오게 되면 새로운 논의, 새로운 합의라는 게 만들어져야 되는데 그 논의와 합의를 주도하는 것이 정당"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저도 그런 관점에서 여러 번 지침을 받은 건 '당의 뜻을 존중해라', '당의 의견을 들어라'라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당청갈등이란 게 있을 수 없다"며 "기왕에 저희가 제시해놓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건 정부의 역할이기 때문에 행정부는 그것대로 또박또박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종부세는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며 "부동산 세제 전반에 대해서도 당청 간에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수석은 청와대가 홍남기 부총리는 유임하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체로 가닥이 잡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 수석은 "제가 알고 있는 한 없는 것 같다"며 "제가 단정해서 말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지만 제가 느끼는 분위기나 확인한 바로는 교체를 전제로 해서 인사검증을 하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여당이 검찰개혁만 집중하고 특별감찰관은 버려뒀다'는 논란에 대해선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확인해보니 문 대통령께서 '국회에서 특별감찰관을 추천해달라', '양당이 협의해달라'고 한지가 지금까지 4번이나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 수석은 "2017년 5월, 2018년 8월, 지난해 5월에도 또 언급하셨고 올해 2월에도 빨리 국회가 추천위원회를 해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는 대통령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국회가 여야협의를 통해서 세 분을 추천해주는 게 있어야 대통령이 임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에 행위가 없는데 무조건 '대통령이 왜 안 하느냐'라고 공박하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같다"며 "제가 다시 여당 원내대표에게 '대통령 뜻이 분명하니 야당과 협의해 특별감찰관 3명을 추천해주십시오'라고 요청을 드렸으니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인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1년짜리 대통령으로서 초심 같은 걸 다시 한 번 되새긴 것 같아서 이 정도면 대통령으로서 충분히 합리적 선택을 했다"며 "야당도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권자 고민과 재량을 이해해주시고 정상적인 국정운영에 협조해주시면 좋겠다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 배경에 김정숙 여사가 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악의적 의혹"이라며 "아주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소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런 주장을 해야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주장을 하면 세상에 그런 루머나 의혹에 견뎌낼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회동 제안과 관련해선 "사실 원내대표가 되시자마자 대통령께서 오찬을 같이 하자고 초청했지만 그때는 준비가 안 됐다고 그러셔서 굉장히 아쉬웠다"며 "그런 기조 하에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 "21일 한미정상회담이 있는데 그 준비 때문에 사실상 그 전에 만나긴 어렵다"며 "다녀오시면 협의해서 진행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청관계에서 정당(더불어민주당)이 주도권을 갖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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