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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영상)전기차 대세? 아직은 하이브리드!

2021-05-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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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전기차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내연차 대비 연비가 우수하고 전기차에 비해 이미 상품성이 검증됐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고성능 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힘이 약하다', '가속 반응이 느리다' 등의 해묵은 고정관념까지 불식시키는 모습입니다
 
각국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빠르게 친환경차 시대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반박자' 쉬어가는 듯한 소비자들의 이같은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6만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1만7763대로 26.2% 증가분에 불과합니다. 전기차 보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돌풍에 힘입어 국내업체들을 비롯해 수입차업체들까지 국내 시장에 신차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차종 역시 세단과 SUV, 미니밴 등으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기아는 최근 K8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으며 현대차는 3분기에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수입차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토요타는 지난달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를 출시했습니다. 렉서스는 LS 500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혼다도 '뉴 CR-V 하이브리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을 내놨습니다.
 
벤츠와 BMW는 대부분 라인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볼보 또한 올 들어 주요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6)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조재훈입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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