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한 켠에 커피머신을 두고 임직원 모두가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오피스 카페’를 복지로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오피스 카페를 운영하는 회사의 임직원들은 굳이 카페를 가거나 사비를 쓰지 않아도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만족도가 크죠.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커피머신은 종류와 기능,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기업 고객은 커피머신 선택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까요?
우선 회사와 임직원 규모에 따른 커피 소비량을 체크하고 이에 적합한 조건의 오피스 커피머신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에 임직원들의 커피 취향까지 파악하면 금상첨화죠. 임직원들이 주로 아메리카노를 즐긴다면 블랙 커피 추출에 특화된 커피머신을, 다양한 커피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라떼 마키아토·플랫화이트·카푸치노 등 밀크 베리에이션 커피도 추출 가능한 제품을 고르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오피스 커피머신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며 수시로 사용하는 만큼 커피 추출 시간은 짧고 사용 방법과 관리가 쉬워야 합니다. 캡슐 커피머신은 가성비가 뛰어나지만, 커피를 뽑을 때마다 캡슐을 갈아 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캡슐보다 고가인 전자동 머신은 원두 분쇄와 추출·세척 등 커피 추출의 모든 과정을 버튼 하나로 단축시켰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오피스 커피머신을 선택할 때 카페와 동일한 퀄리티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커피가 제 값 주고 먹은 커피보다 퀄리티가 떨어진다면 ‘복지’라고 할 수 없겠죠?
사진/유라커피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