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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영상)"그랜저 비켜…K8 HEV 나가신다"

2021-05-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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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기아(000270)가 고성능에 고효율까지 잡은 전천후 준대형 세단 K8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준대형·대형 세단이 스포티함 보다 중후함을 유지했다면 K8 하이브리드는 젊은 감성을 최대한 이끌어냈습니다.
 
K8 하이브리드의 전면부를 보면 테두리가 없는 범퍼 일체형의 라디에이어 그릴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보는 형태의 신선한 발상은 낯설지만 매력적입니다. 측면에서부터의 볼륨감 있는 굴곡은 트렁크 리드와 맞물려 스포티함을 한층 부각 시킵니다. 후면부는 좌우 리어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가 적용됐습니다.
 
K8 하이브리드 차량을 실제로 몰아봤는데요.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자 힘있게 치고 나갑니다. 다만 내연차와 달리 소음과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본격적인 매력은 고속주행에서 나타났습니다. 고성능차와 같이 묵직하고 치고 나가면서 차체도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는 주행을 유지합니다.
 
K8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장 독특한 점은 고속 주행 시 시트의 움직임입니다. 시속 130km에서 시트가 마치 스포츠카처럼 허리를 잡아줍니다. 속도를 110km 이하로 떨어뜨리면 시트는 원상복구됩니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이같은 시트 포지션이 유지됩니다.
 
K8 하이브리드는 고급스러움과 중후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스티어링 휠 왼쪽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속도와 차선이 유지됩니다. 차간 거리도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변경 가능해 주행 스트레스를 한결 줄여줍니다.
 
K8 하이브리드 차량의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3698만원, 노블레스 3929만원, 시그니처 4287만원입니다.
 
뉴스토마토 조재훈입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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