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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고른 성장세로 실적 선방…"클라우드 부문 상장 검토"(종합)

1분기 매출액 4599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2021-05-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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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NHN(181710)이 올해 1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는 클라우드 사업 IPO 검토와 마이데이터 사업 8월 출시 준비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게임 신작들을 선보이며 성장 동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NHN은 올해 1분기 매출 4599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6%, 3% 증가한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은 공공부문 신규 수주 등 사업 확장을 이어가며 83% 성장했다.
 
이날 NHN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과 관련해 상장 계획을 내비쳤다. 정우진 NHN대표는 "미국법인인 NHN글로벌이나 기술 부문 NHN클라우드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성장성이 높은 시점에 상장을 추진해야 해서 시기는 조심스럽지만 사업의 흐름을 보고 있다. 대략 2023~2025년 사이 순차적으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의 커머스(상거래) 자회사인 NHN고도의 경우 현재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NHN고도는 2023년 여름 전에는 상장할 것"이라며 "그 시점이 가장 늦은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결제 및 광고 사업의 한 축인 페이코 사업도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1분기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는 지난해보다 45%나 성장했으며 전체 결제의 15% 비중까지 확대됐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과 캠퍼스 존은 각각 지난해보다 95%, 215% 늘었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경우 예정대로 8월 론칭을 목표로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게임부문도 지난해보다 6.6% 수준으로 성장한 매출 1116억원을 달성했다. 정 대표는 "웹보드의 경우 계절적 효과로 높은 성과를 냈다. 다만 여름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PC와 모바일 계정의 연동이라든지 이용자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년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게임의 경우 출시한 지 오래된 게임들이 견조한 상태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공개할 신작 타이틀의 성공 여부가 비웹보드 게임의 매출 상승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NHN은 콤파스 IP(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리듬게임 신작도 준비 중으로, 연내 베타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웹툰 사업에 대한 계획도 드러냈다. NHN은 올해 웹툰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최소 30% 내외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도 북미에서 포켓코믹스를 서비스하는 NHN코미코를 앞세워 미국지역에서의 웹툰과 웹소설 사업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웹툰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사들이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코미코도 다양한 곳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게임과 비슷하게 웹툰도 흥행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서비스 규모의 비교보단 흥행작을 발굴하고 발돋움할 수 있는 무대를 연내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NHN 빌딩. 사진/NHN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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