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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사인은 익사" 부검 결과…"의혹 그대로" 공분 계속

아버지 "물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밝혀야"

2021-05-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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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20대 대학생 손정민씨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발표에 정민씨의 아버지는 "예상했던 결과"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국과수 부검 결과만으로는 정민씨의 사인이 명백하지 않다는 의혹 제기가 계속 되는 반면, 과도한 의혹 제기로 친구 A씨에 대한 2차 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실종 후 숨진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인에 대해 "익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경찰에 보냈다. 국과수는 또 "머리 두곳에 있는 좌열창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이라고 전했다.
 
부검 결과를 전해 들은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처음부터 익사로 추정을 하고 있었다"며 "사망하기 전에 어떻게 물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히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국과수 결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다수의 누리꾼은 “만약 단순 실족사라면 상대편 가족에 대한 2차 가해는 어떻게 책임질건가", "'목격자 진술까지 있는데 믿어야 하는 게 아닌가" 등의 글이 공감을 많이 얻고 있다.
 
반면 "정민씨가 어떻게 한강에 들어갔는지 밝혀야 한다", "친구 가족은 왜 알수 없는 행동을 했는지 의심스럽다", "수사를 할 수록 이상한 결과만 나오는 거 같다"는 글도 많았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확인되지 않은 오전 3시38분~오전 4시20여분 정민씨와 친구 A씨의 행적 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은 A씨의 노트북과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 오전 5시10분쯤 A씨가 부모와 함께 현장에 타고 온 차량 블랙박스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완료한 상태다. A씨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 중이다.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 발인식이 지난 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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