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안전경영활동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보증부 대출 시 보증 비율을 우대해주고 보증료 감면하는 혜택입니다. 우수 사업장은 연간 2만여 곳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안전보건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전경영활동 우수기업 지원 및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안전경영에 우수한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성장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공단에서 인정하는 안전경영활동 우수한 중소기업이 보증부대출을 받고자 할 때 보증 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 참여기업, 위험성평가 인정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업 등이 그 대상입니다.
이들 기업은 최초 3년간 보증 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보증료율 차감도 0.2%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렇게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장은 연간 최대 2만여 곳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을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을 받은 신용보증기금은 공단을 통해 안전경영활동 인증기업 여부를 확인 및 심사 후, 해당 기업에 보증서를 발급해줍니다.
기업은 보증서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세부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나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림은 신용보증 절차. 자료/고용노동부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