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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박용진 "김포공항부지에 주택공급…스마트도시 구축"

12일 간담회, "스마트시티 구축해 먹거리 창출"

2021-05-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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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과 통폐합하고 그 부지에 주택을 공급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구축을 통해 서울과 서부권 균형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12일 오후 김포공항 롯데몰 전망대에서 열린 '김포공항부지 주택공급 및 공항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좌담회'에서 "김포공항의 기능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해 통합하고, 김포공항 부지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좌담회는 우형찬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정일영 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을), 이용선(서울 양천구을), 서영석(경기 부천시정) 의원 등이 참여했다.
 
사진/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박 의원은 "김포공항부지가 900만 평으로 여의도 10배가 된다"라며 "인천공항을 지을 때부터 김포공항은 옮겨갈 계획이 있었다. 또 인천공항으로 통폐합한다고 해도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과 통폐합해 그 부지에 20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 공해와 고도 제한으로 받는 피해를 없앨 수 있고, 수도권 전체 서부권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곳에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가능하다"라며 "스마트시티 구축은 질 좋은 주택공급과 살기 좋은 서부권 조성을 위한 과감한 발상 전환에서 나온 아이디어"라며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시로 교육과 일자리, 안전 등 인간중심인 사람 도시를 표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출신인 정일영 의원은 "이용객 수용은 물론, 공역 문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라며 "소음에 시달리는 수도권 주민분들만 100만 명은 될 것이다. 김포공항 부지 이전으로 그분들의 숙원이 해결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박 의원의 제안에 힘을 실었다. 이어 "서부권에 주택단지도 들어서면 대규모 개발 공급이 가능해 효과가 정말 크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변화, 미래, 원하는 일을 하는 유능한 정치가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길"이라며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라고 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간담회를 열고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과 통합하고, 그 부지에 20만 주택을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스마트도시를 구축해 서부권 균형 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9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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