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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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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숙원사업' 발행어음업 진출…증권사 4번째

금융위서 발행어음 인가 최정 결정

2021-05-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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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국내 자기자본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숙원사업이던 발행어음업(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네 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업 인가 안건을 최종 인가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은 것은 2017년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이후 약 3년 10개월만의 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7년 신청서를 냈지만 그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로 심사가 중단됐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공정위가 검찰 고발 없이 시정명령과 과징금만 부과하는 등 심사 중단 사유가 해소되면서 금감원의 심사가 재개된 바 있다.
 
발행어음업은 초대형 IB(투자은행)의 핵심 업무다. 현재까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만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았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 초대형 IB가 되면 자기자본 최대 2배의 자금(미래에셋증권은 최대 18조2000억원)을 조달·운용하는 발행어음업을 할 수 있다. 
 
발행어음업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만기 1년 이내인 단기 어음을 발행·매매·인수하는 금융업무다. 이 자금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출, 부동산 금융, 비상장사 지분 매입, 해외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할 수 있어 수익 다각화에 효율적이다. 아울러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다수 투자자로부터 상시 자금수탁이 가능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업무로 구분된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받게 되면서 향후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IMA는 초대형 증권사 중 자기자본 8조원이 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자기자본 8조원이 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무리하게 자금 조달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조달된 자금을 정부정책 취지에 맞게 안정적인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4번째로 발행어음업에 진출한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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