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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막힌 오프라인…삼성·LG, 온라인 홍보로 돌파구

삼성·LG, MWC 축소 참가·불참…지난해부터 '3대 전시회' 차질

2021-05-12 15:47

조회수 :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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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홍보 길이 막힌 전자업계가 온라인을 통해 새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6월28일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지 않고 온라인 전시만 하기로 했다. 지난달 모바일 사업철수를 발표한 LG전자(066570)는 이번 MWC에 불참한다. 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지 않는다. 
 
국내 전자·이동통신사의 전시회 운영 축소는 지난달 주요 ICT 기업들의 불참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만큼 어느 정도 예고된 결과다. 소니는 MWC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고 노키아·에릭슨 등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매년 2월말에서 3월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매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가 개막한 지난 2019년 2월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장 입구에서 업체 관계자, 미디어,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대 전시회는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0 이후 전세계가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영향권 하에 놓이면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MWC는 취소됐고 IFA는 대폭 축소돼 열렸다.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CES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MWC도 기존 2월이 아니라 6월로 약 4개월가량 연기됐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온라인 홍보에 대폭 힘을 주며 못다 한 오프라인 홍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삼성의 경우 그간 '갤럭시 언팩'을 통해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올해 들어 중저가폰인 A시리즈,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를 언팩 온라인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11일에는 비스포크 홈 글로벌 론칭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제품 검색에서 체험, 구매까지 가능한 온라인 브랜드숍을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처음 도입했다. 온라인 브랜드샵은 LG전자가 홈페이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이며 최근까지 미국, 영국, 러시아, 인도 등 해외 15개국에서 운영해 왔다.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늘어나자 홈페이지를 활용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제품 홍보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꾸준히 소비자와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온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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