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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분기 최다 실적…"배당성향 50% 유지"

순익 4315억 달성 전년비 163%↑…삼전 특별배당 및 손해율 개선 주효

2021-05-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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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000810)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배당성향을 5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배당정책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12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기순이익이 4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640억4900만원 대비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5952억7100만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4조8493억원으로 0.2% 감소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이며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시현했다"며 "장기 및 자동차보험의 손익 개선과 함께 자산운용부문의 성과 시현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한 것은 우선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을 1.49% 보유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삼성전자로부터 1주당 1578원씩 총 1401억원의 특별배당금을 받았다.
 
손해율 개선 효과도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3.2%p 감소한 102.1%를 나타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8%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p 감소했다. 장기보험의 손해율도 0.1%p 줄어든 82.4%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동차와 의료이용량이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반보험은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해 87.3%로 6.2%p 상승했다. 
 
투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된 6918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존 보수적인 투자 기조에서 벗어나 최적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 제고와 자산 안정성을 모두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이날 배당성향을 50%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홍 CFO는 "2019년도에 중기배당정책을 발표한 이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의 배당정책을 고민·검토하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 내에 새로운 형태의 배당정책을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사업 강화 및 캐노피우스사와의 협업, 텐센트 합작법인 등 해외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무리한 경쟁은 지양하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통한 손익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강남 사옥 전경. 사진/삼성화재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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