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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미래·기술 이해하는 리더 필요한 시점"

"기술혁명, 생존전략이자 성장과 분배 기여"

2021-05-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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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군인 이광재 의원이 "미래를 이해하고,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이 의원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의원은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일자리와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술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자리와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은 기술혁명"이라며, "바이든은 반도체 웨이퍼를 집어 들었고, 기술전쟁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제 미·중·일·러 외교의 핵심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기술혁명은 미중 기술경쟁의 생존전략이며, 성장과 분배에 기여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이라며 "정부의 기술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미래를 선도할 수 없다. 우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미래기술 도전 과제로 △미국 나사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의 도시연구소 설립 △인터넷 기반 컨텐츠를 메타버스 기반으로 확대 △기술 M&A 활성화 방안 △창업국가로 가기 위한 벤처컨벤션 설립 △ 기술혁신청 설립으로 국가 R&D 시스템 혁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자율화 △이공계 공무원 50% 이상 확대 △베이비부머 엔지니어 인력 활용 △AI,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그는 "미래를 이해하고,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기술 분야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자율화가 필요하고, 공무원의 50% 이상을 이공계 출신으로 확대하여 기술혁명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일자리와 불평등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 수단으로 기술혁신이 필요한 것"이라며 "나아가 기술혁신의 성과는 결국 국민의 삶과 소득에 기여해야 하기 때문에, 소수점 주식 매매·마일리지 통합 플랫폼·참여소득 등의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일자리와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은 기술혁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동남권 신경제엔진 추진전략 발표 및 토론회에서 이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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