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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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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도 경매도…인기 오르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3월 거래량 전달보다 급증…경매시장서도 입찰자 수 증가 등

2021-05-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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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의 상가 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최근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오피스텔과 상가 등이다.
 
지난 3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고, 1분기 통계를 살펴봐도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경매시장에서도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경매 응찰자 수가 증가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오피스텔을 포함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283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2만4963건)보다 무려 31.6% 상승한 수치다. 3월 거래건수 뿐 아니라 1분기 전체 거래건수(8만6335건)도 전년 동기(8만2960건)보다 4.1% 상승했다. 특히 1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019년(7만942건)부터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경기도로 1만1911건을 기록했다. 경기도 중 고양시가 1906건을 기록해 가장 많은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고양시는 오피스텔(728건)보다 일반 상가(1178건) 거래건수가 더 많았다. 이어 안산시(1095건), 화성시(1088건), 성남시(1038건) 순이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이 가장 높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거래건수를 기록한 곳은 중구로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오피스텔 거래건수가 높아 전체 1001건을 기록했다. 이어 주거 인기도가 높은 송파구에서도 오피스텔 거래건수가 높아 전체 665건을 기록했다. 반면, 상권이 크게 형성된 강남구는 상가 등이 많이 거래되면서 636건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경매시장에서도 상가나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시설 응찰자 수는 총 2411명으로 올해 2월(2011명)과 3월(2491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00면을 넘겼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2년 동안 월별 평균 응찰자 수(1304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응찰자 수에서 상업·업무용 부동산 응찰자 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4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응찰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4.3%를 기록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응찰자 비중이 마지막으로 14%를 넘은 것은 10년 전인 2012년 5월(14.1%)이다. 1월과 2월 10.4%, 11.2%였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응찰자 비중은 3월과 4월에도 12.2%, 14.3%를 기록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직까지 상업용부동산은 별다른 규제가 없기 때문에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니 여유자금이 상업용부동산으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매출 급감 등 피해를 받는 상가의 경우 향후 전망을 크게 높게 볼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지금도 참여할 정도의 상품군은 소폭이라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다”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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