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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은행권 간편결제

금융지주사들, 계열사 활용 시너지…개방형 플랫폼 구축 목표

2021-05-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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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드사를 기반으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만들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다른 금융사 고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105560)은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통합 'KB페이'를 출시했다. 신용·체크카드만 등록할 수 있었던 앱카드 결제수단을 은행계좌와 상품권 등으로 다양화했다. 모바일 체크카드 개설 없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계좌에서 돈이 바로 빠져나간다는 차별점이 있다.
 
올해 안에 KB손해보험, KB저축은행 등 계열사 페이먼트 관련 서비스를 연동하기로 했다. 은행이나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제휴 금융회사 계좌와 상품권·포인트 제공 사업자를 중심으로 결제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005450)금융은 기존 카드사가 가지고 있던 '신한페이판'를 업데이트 하며 '그룹 통합 플랫폼'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신한카드 고객들에게 신용·체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신한페이에서는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들도 계좌연결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페이 계좌결제’도 새로 도입해 신한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신한카드의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계좌연결서비스를 신한금융투자·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 계좌 보유 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도 하나카드에서 '원큐페이'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나카드의 '원큐페이'를 그룹 통합 앱으로 만들어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하나카드뿐 아니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등 계열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그룹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드 혜택을 신청하고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고객센터 기능을 포함시키고, QR코드를 통한 카드 결제 서비스도 확대해 아이폰 사용자의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채널로 확대해 개방형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함께하는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 타 금융사도 지불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케한다는 복안이다. 서비스 형태는 우리은행 앱인 ‘원(WON)뱅킹’에 우리카드의 ‘우리페이’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기 때문에 업권 상관 없이 다양한 금융회사 등과 협의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그룹 소속 계열 고객들을 플랫폼으로 끌어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성공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사들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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