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으로 마감하며 지난달 20일(3220.70)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1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지수는 4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포인트(0.13%) 상승한 3201.4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255.90을 기록하며 3250선에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3197.20)보다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에 장을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2380억원, 9679억원으로 쌍끌이로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장 초반 매수세로 출발하다 1조1928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4.08%)이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창고(3.52%), 섬유의복(2.89%), 유통업(2.68%), 의약품(2.67%) 등이 상승했다. 보험(-0.49%)과 의료정밀(-0.08%)이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50포인트(1.48%) 오른 992.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원, 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