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문턱서 마감…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기업 실적 등이 반영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4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6억원, 19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수 계약이 다수 체결되면서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금융투자 순매수가 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등이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그간 공매도 리스크에 변동성이 컸던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각각 5.5%, 2.7%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2% 하락했으며 삼성전자(005930)(-0.49%), NAVER(035420)(-0.14%), 카카오(035720)(-0.43%)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31포인트(0.86%) 상승한 978.3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1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875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4%, 3%대 급등했다. 펄어비스(263750)도 3.8% 올랐으며 에이치엘비(028300)(1.53%), SK머티리얼즈(036490)(0.7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실적 발표 호재가 있었던 CJ ENM(03576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오히려 선반영 효과가 빠지며 3%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0.40%) 하락한 1121.3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