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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윤신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예타 통과'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청신호

2021-05-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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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 진행으로 약 2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0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4일 최종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은 석유공사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와 함께 울산 앞바다에 2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6년 전력생산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내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종합 사업성 여부를 판단하는 종합평가(AHP) 부분에서 0.56를 기록했다. 타당성 확보 기준인 0.5 이상을 상회해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한국석유공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4일 최종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 조감도. 사진/한국석유공사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KDI 예타 조사 최종통과로 약 2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될 것으로 봤다. 또 약 20만 세대(4인 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75만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2018년 10월 풍향계측기인 라이다(Lidar)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울산시 및 민간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그간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공사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대로 전환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범희 석유공사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은 “탄소에너지 시대에서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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