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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삼

'이더리움 창시자' 27세 부테린, 최연소 억만장자 등극

2021-05-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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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정삼 기자]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창시한 비탈릭 부테린(27)이 최근 이더리움 암호화폐의 강세에 힘입어 억만장자의 반열에 들어섰다.
 
4일(현지시각)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올해 27살에 불과한 최연소 억만장자다. 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33만3520개다. 해당 암호화폐의 가치는 총 11억9600여만달러(약 1조3272억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 응용에 대한 관심 확산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반한 유럽투자은행(EIU)의 채권 발행 소식에 힘입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전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만 3456달러로 다시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부테린은 러시아 출신이지만 캐나다에서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4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뒤 토론토에서 성장했다.
 
17살 때인 2011년 프로그래머인 아버지에게 처음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19세에 이더리움 설계도를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2014년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개발했으며, 이듬해인 2015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했다. 이후 이더리움 성장세는 지속해 시총 2위의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했다.
 
비탈릭 부테린. 사진/뉴시스
 
고정삼 기자 kjs514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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