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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삼

'한강 사망 대학생' 아버지 "친구 핸드폰 찾았다"

"문제의 핸드폰, 박살난 상태"

2021-05-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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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정삼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후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고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4일 블로그를 통해 "문제의 핸드폰을 찾았다"며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고 밝혔다.
 
손씨는 “너무 급해서 간략히 드린다. 문제(친구 A씨)의 핸드폰을 찾았다.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그거인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청원 해주시면 좋겠다”며 청원 링크와 더불어 “변호사를 선임하고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손씨가 언급한 핸드폰은 친구 A씨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정민씨와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후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A씨의 휴대전화는 정민씨 실종 이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렌식 작업이 끝나 관련 자료가 확보되면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고 손정민씨 부친 블로그 캡처
 
고정삼 기자 kjs514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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