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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

"군 PX서 GS25 빼라" 남혐논란에 국민청원 6만 돌파

회사측, '손가락' 포스터 사과 불구…"군 사기 떨어트리는 기업" 주장

2021-05-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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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민우 기자]
 
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GS25 행사 포스터다. 사진/뉴시스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GS25를 향한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GS리테일이 국방부 소속기관과 맺은 계약을 취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6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GS25의 거듭된 사과에도 불매운동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GS25 광고와 관련된 ‘남성 혐오’ 논란은 지난 1일 GS25가 제작한 캠핑 용품 관련 이벤트 홍보 포스터 속 손 모양이 남성혐오 성향의 커뮤니티 ‘메갈리아’ 로고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GS25가 해당 포스터를 내리고 사과문을 냈지만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GS25의 군부대 PX 계약을 전면 철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는 등 반발 여론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해당 청원에 이틀 만에 6만 명이 동의하는 등 논란은 계속 확산 중이다.
 
해군 전역자라고 알려진 청원인은 “GS25는 군인을 비하하는 극단적 래디컬 페미니즘 집단인 ‘메갈리아’의 상징물을 홍보 포스터에 삽입한것으로 모자라, 여러 차례 수정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교묘하게 로고를 삽입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에서 배포한 포스터를 수정하여 ‘군’대, ‘무’궁화, ‘새’ (군무새)를 집어넣어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비하하는 포스터를 배포했다”며 “청춘을 바쳐 이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악덕기업 GS25에 더 이상 이득을 쥐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청원인은 “GS25는 군인을 비하하는 극단적 래디컬 페미니즘 집단인 ‘메갈리아’의 상징물을 홍보 포스터에 삽입한 것으로 모자라, 여러 차례 수정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교묘하게 로고를 삽입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강민우 기자 minwoo34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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