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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반려견 배설물도 피해간다"…삼성 AI 로봇청소기

2021-05-04 14:40

조회수 : 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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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4년 만에 내놓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반려견 배설물, 전선 등의 장애물을 스스로 피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했습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냉장고, 에어컨, TV, 소파, 침대 등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 사진/뉴스토마토
 
이는 로봇청소기에 달린 2개의 카메라가 마치 사람처럼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사물 인식능력을 더 높이기 위해 '패턴빔'을 쏴 정교한 장애물 감지와 공간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로봇청소기는 최대 1m 거리, 좌우 60도까지 주변 지형지물을 입체적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1cm에 불과한 낮은 장애물까지 감지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음성명령으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로봇청소기는 "TV 주변 청소해줘"와 같이 사용자가 음성명령만으로 원하는 공간을 지정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청소를 원하는 구역이나 제외하고 싶은 구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돌봄 기능도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앱에 새롭게 런칭한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미스티 화이트, 새틴 핑크, 새틴 블루, 소프트 그리너리, 소프트 썬 옐로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159만원입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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