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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네이버가 '웨일'을 개발한 이유

2021-05-03 16:13

조회수 :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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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을 아시나요?
 
 
웨일=whale=고래.....요?
 
네이버가 개발한 브라우저 '웨일' 말입니다. 
 
웨일은 지난 2017년 10월 정식 출시,
약 3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웨일의 국내 시장 점유율(PC+모바일)은 7.6% 입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크롬의 52.8%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지요.
 
그럼에도 네이버는 이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크롬의 경우에도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기까지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데다,
 
웨일은 출시 이후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웨일 브라우저 기본 탭 화면. 사진/웨일 브라우저 캡처
 
그렇다면, 
네이버는 왜 웨일을 만들었을까요?
 
우선 브라우저가 무엇인지부터 인지를 해야 하는데요, 
 
브라우저는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가장 바탕이 되는 도구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지금은 크롬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이지요.
 
특히 모바일의 이용 비중이 높아진 최근에는
단순히 웹 브라우저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서비스들이 네트워크만 연결돼 있으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체제(OS)와 같은 플랫폼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 리더는, 
"웹 기술이 없어지면 네이버에 남는 서비스가 없다.
네이버가 웹기술의 핵심인 브라우저에 투자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일은 당연하다"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웨일은
로컬을 기반으로 하는 유저 퍼스트 브라우저"
라고 설명합니다. 
 
개발 철학 자체가
'사용자에게 좀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만들자'
였다고 하는데요, 
 
그 때문인지 웨일에는 편리한,
특히 한국 사람이라면 더욱 편리한 기능들이
다수 내장돼 있습니다. 
 
한글 뷰어, 화면 캡처 기능 등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사이드바를 통해서는
네이버 알림이나 파파고 번역 서비스 등을 바로 이용 가능하고
네이버 웹툰, 네이버 나우 등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들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웨일을 통해
웹 생태계의 주도권을 가지려 하는 것입니다.
기술이나 정책에 흔들리지 않는 생태계를 가져가는 것.
그것이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네이버의 자세입니다.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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