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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국방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 이번주 발표

"3700여명 거래내역 확인…임의제출 거부시 징계"

2021-05-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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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국방부가 군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주 내로 완료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 전수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에 "거래내역 확인은 거의 마무리가 됐다. 이번 주에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3,700여 명에 대한 거래내역을 일일이 다 확인했다"라며 "신도시 개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군 공항 이전 사업 등에 대해 이전 5년, 고시일 기준으로 이전 5년을 다 하다 보니까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라고 설명했다.
 
부 대변인은 "(개인정보 활용)미동의자에 대해서는 임의제출을 유도하고 있고, 임의제출을 거부할 시에는 감사 거부에 따른 징계 조치가 따를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수사 의뢰 조치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전수조사 결과를 특별수사본부로 보내는 문제에 대해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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