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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건강 더한 식음료 뜬다

기능성 성분 강화·슈퍼푸드 원재료 활용 제품 봇물

2021-04-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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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성분을 강화하거나 슈퍼푸드를 활용한 건강 식품. 사진/정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기능성 성분을 강화하거나 슈퍼푸드 원재료를 사용하는 등 건강을 더한 식음료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고단백 균형 영양식 그린비아 프로틴 밀을 선보이며 소비자 수요 잡기에 나섰다.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아몬드와 호두, 검은참깨 2종으로 구성됐다.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성인 1일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했다. 대두 단백질, 카제인 단백질 등 소화 및 흡수 속도가 각기 다른 동·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해 체내에 아미노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게 정식품의 설명이다.
 
풀무원녹즙은 최근 건강음료 콘셉트인 새싹인삼을 출시했다. 새싹인삼 한 뿌리에 기능성 성분 홍삼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녹즙에 따르면 홍삼의 유용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 총 3mg을 보증해 준다. 국내산 유기농 케일과 암탁쌈채, 시금치도 함께 담아 매일 섭취하기 어려운 채소 섭취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슈퍼푸드를 활용한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오리온의 에너지바 호두가 대표적이다. 에너지바 호두는 호두 9.9%와 함께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 함량을 41%까지 높여 고소한 맛을 극대화 했다. 또 이소말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등 두 가지 올리고당을 사용해 당 함량을 낮췄다.
 
농심켈로그는 허니 아몬드 시리얼을 내놨다. 허니 아몬드 시리얼은 기존 켈로그 아몬드 푸레이크 제품에 아몬드 함량을 더 높이고 꿀을 더한 프리미엄 시리얼이다. 이어 11가지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게 농심켈로그의 설명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발효 음료 브루잉 콤부차 2종을 선보였다. 녹차, 홍차에 효모와 특허받은 순식물성 유산균 LB-9을 첨가한 후 14일간 발효시켜 콤부차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0Kcal 제품으로 칼로리 걱정 없이 운동할 때나 물 대용으로도 가볍게 즐기기 좋다.
 
정식품 관계자는 “최근 젊은 헬시족이 늘면서 하루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한 팩으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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