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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호영·안철수 '당대당 합당' 공감…"새 지도부와 논의"

전날 회동서 "많은 부분 의견 일치"…일각에선 "급하지 않다" 기류

2021-04-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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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현정·조문식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으로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원칙적 확인 외 별다른 결론은 내지 못했다. 구체적인 합당 논의는 오는 30일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이어갈 예정이다.
 
주호영 대표 대행은 29일 대표 대행 자격으로 마지막으로 주재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저녁 안철수 대표와 만나 합당 관련 논의를 했다"며 "원칙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의견 일치를 봤는데, 세부적으로 조율이 중요한 부분이 있어 후에 당 대표가 선출되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전날 저녁 비공개 회동에서 양 당 통합 문제를 놓고 약 1시간 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당명 교체 등 구체적 논의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합당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많은 부분 의견 일치를 봤다"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이 정해지면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대당 통합에 대한 원칙을 말씀드렸다"며 "야권의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한 최선 방안이 당대당 통합이라는 생각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틀에서 여러 필요한 부분들, 노선이나 당헌 및 정강·정책, 필요한 위원회들에 대해 주 대행이 거의 대부분 취지에 동의한다고 했다"며 "세부 내용은 실무선에서 자세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 합당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 절차가 아직 남아 있고 흡수 합당과 신설 합당 등 방식도 정하지 못했다. 신설 합당을 하면 당명과 로고, 새로운 정강·정책 등 세부 내용을 다시 정해야 한다. 특히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4명의 후보자들 모두 통합이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통합에 공감은 했지만, 합당 방식에 서로 이견이 크다"며 "국민의힘은 흡수 합당을, 국민의당은 신설 합당을 고수하고 있다. (통합이) 급하지 않은 상황으로 새 당 대표가 뽑히고 난 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 73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조문식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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