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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하이브·소니뮤직코리아 주목

방시혁 하이브 의장·윤석준 하이브 글로벌 CEO·장윤중 소니뮤직코리아 대표 선정

2021-04-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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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빌보드는 2014년부터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꼽아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한국 기업으로는 최근 유니버설뮤직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하이브, K팝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소니뮤직코리아에 주목했다.
 
27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따르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윤석준 하이브 Global CEO 역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한국의 하이브가 스쿠터 브라운의 이카타 홀딩스를 인수함에 따라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과 같은 K-pop 그룹과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와 같은 팝 스타를 함께 보유하게 됐다"며 "윤석준 Global CEO는 새로운 시장에서 하이브의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최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하이브로 사명을 바꾸고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의 합작법인(JV) 설립, 이타카 홀딩스 인수 등 한국 음악산업에는 없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장윤중 대표도 선정됐다.
 
빌보드는 장윤중 대표를 선정한 이유로 '강다니엘, 오마이걸, 에이티즈, 모모랜드 등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세계 진출을 주도해 케이팝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SMEK)는 세계 3대 음반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으로, 해외 음악의 국내 홍보·유통 및 케이팝 세계 진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장윤중 대표는 이외에도 내한공연을 이끌거나 국내외 아티스트의 글로벌 협업을 기획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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