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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샤오미 어림없다"…삼성, '갤럭시 M12'로 저가시장 공략

2021-04-27 15:48

조회수 :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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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19만원대의 초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습니다. 중국 샤오미가 화웨이의 빈자리를 빠르게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앞세운 '갤럭시 M12(Galaxy M12)'을 출시하며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28일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에 집중한 갤럭시 M12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갤럭시 M12는 90해르츠(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165.5mm(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을 보거나 웹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더욱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M12. 사진/삼성전자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피사체를 누구나 전문가 수준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마이크로 패턴의 매트한 후면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M12는 5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15와트(W) 고속 충전과 측면 지문인식으로 편의성까지 높였습니다. 
 
갤럭시 M12는 블랙 색상의 온라인 전용 자급제 모델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19만8000원입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11번가, 쿠팡,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M1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초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하는 동시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3%를 기록한 가운데 애플이 1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샤오미와 오포, 비보가 각각 15%, 11%, 11%로 3~5위에 올랐습니다. 3개 업체의 1분기 출하량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M12.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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