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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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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백화점 살린 명품 '보복소비'…홈쇼핑도 대박났다

비대면 채널 홈쇼핑도 1분기 명품 매출 증가

2021-04-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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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보복 소비'형태로 나타나면서 명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명품 사랑에 백화점은 물론 비대면 채널인 홈쇼핑에서도 명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백화점의 명품 신장률은 평균 50%대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은 55.1%, 롯데백화점은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매출 증가세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명품 판매 증가는 비대면 채널인 홈쇼핑에서도 두드러졌다. 보복 소비가 홈쇼핑 채널에서도 프리미엄 상품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현대홈쇼핑의 1분기 명품 매출은 작년보다 3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의 구찌 선글라스 신상품 판매 방송 화면.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1분기 명품 매출 신장률은 약 10%로 집계됐다. 롯데홈쇼핑은 구찌,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등 약 20개 브랜드를 운영중으로, 올해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3종의 구찌 최신상 선글라스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구찌 선글라스 제품은 지난 2월 론칭 방송에서만 5000세트 이상 판매됐고, 1분기 누적 주문 약 3만세트, 주문금액은 7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연령대별 선호도를 반영하고, 공식 수입원과 제휴해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예정이고, 구찌 신상품 판매 등 차별화된 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도 올해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명품 판매가 작년보다 6% 증가했다. GS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인 'GS쇼핑라이브'에서 명품 특화 프로그램 '펜트하우스'를 론칭했는데, 명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리며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CJ오쇼핑도 올해 초 론칭한 명품 기획 프로그램 '시크릿샵(SECRET#)'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버버리 트렌치코트, 구찌 선글라스 등의 상품이 2000개 이상 판매되며, 목표 실적 대비 15% 초과 달성했고, 지난 설 연휴 방송에서도 두 시간 동안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프라인에서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이 지속되면서 홈쇼핑으로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홈쇼핑의 명품 방송은 고가의 상품을 1~2시간 동안 착용 모습, 스타일링 코디 등 자세히 소개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 또한 구매로 이어지는 요인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시크릿샵'은 앞으로도 고가의 명품 구매에 대한 (고객의)불안을 없애기 위해 철저히 검증된 상품만 방송할 뿐 아니라, 홈쇼핑의 장점인 일시불 할인과 장기간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의 명품 기획 프로그램 '시크릿샵(SECRET#)' 방송 화면. 사진/CJ ENM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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