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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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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모바일 더 키운다…디지털 전환 가속도

작년 모바일·온라인 취급고, TV홈쇼핑 넘어서…모바일 전용 콘텐츠·앱 편의성 높여

2021-04-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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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은 21일부터 '앱 설치·시니어 고객 전용 전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NS홈쇼핑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TV홈쇼핑사들이 다방면에서 모바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을 포함한 디지털 채널 판매가 TV홈쇼핑을 앞지르면서 달라진 소비 패턴에 대응하는 것이다. 모바일 앱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모바일 전용 콘텐츠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과 언택트 소비 패턴 확산으로 TV홈쇼핑사들도 모바일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TV홈쇼핑사의 디지털 채널(모바일·온라인)의 취급고는 TV홈쇼핑을 넘어설 만큼 중요성이 커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홈쇼핑사의(GS홈쇼핑·CJ오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 디지털 채널 취급액 비중은 지난해 1분기에 TV채널 비중을 넘어섰고, 2분기부터는 전체 취급고의 50% 이상을 상회했다. 디지털 채널의 성장이 전체 매출 구조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CJ오쇼핑은 모바일 전용 자체브랜드(P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V홈쇼핑 중심의 PB 사업은 대량 판매를 전제로 하지만, 모바일 PB는 다양한 취향에 맞춘 소량 상품 개발로 시장을 공략한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바일 채널에서 브랜드 기반을 갖추고 TV홈쇼핑, 오픈마켓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香)테리어 전문 브랜드 '테일러센츠', 쥬얼리 브랜드 '뮤즈벨라', 생활용품 전문 '아이디어집' 등의 모바일 PB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1분기 모바일 PB의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CJ오쇼핑은 또한 TV홈쇼핑 중심의 사업구조를 모바일로 전환하기 위해 차세대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규모 IT인력 채용에 나섰다. 디지털 기반의 모바일 강화를 위해 이미 지난 1월 e커머스사업부(옛 모바일사업부) 산하에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담당 조직을 신설했고,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투자, M&A 등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이 '현대H몰'의 모바일 앱을 리뉴얼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현대홈쇼핑
모바일 앱의 편의성 증대와 고객 유입에도 신경쓰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의 모바일 앱을 리뉴얼했다. TV홈쇼핑과 T커머스(현대홈쇼핑플러스샵), 라이브커머스(쇼핑라이브) 등 세 가지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에어' 메뉴를 화면 하단에 추가하고, 상품 할인이나 이벤트 이미지를 전보다 키웠다. 또한 화면 구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카드 뉴스' 형태로 단순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NS홈쇼핑은 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시니어 고객들을 위해 '앱 설치 및 시니어 고객 전용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니어 고객들이 모바일 채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앱 설치를 안내하고, 71세 이상의 시니어 고객일 경우 전용 상담사로 연결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전용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론칭 2년을 맞은 롯데홈쇼핑의 라이브커머스 전용 채널 모바일TV는 MZ세대를 끌어들이며 누적 방문자 수 350만을 돌파했다. 롯데 계열사와 협업을 통한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롯데자이언츠 정규시즌 입장권' 등 이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GS홈쇼핑도 모바일 전용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GS쇼핑라이브'로 개편, 고정 방송을 편성하고 명품, 키즈 등 특화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또 최근에는 모바일 전용 명품 직구 서비스 'GS를 구하다'를 론칭한 바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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