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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얀센 백신, 중단이지 취소 아냐"

2021-04-16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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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치가 중단이지 취소가 아니라고 했다.
 
15일(현지시간) 파우치는 CNN에 출연해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계열사 얀센의 백신 중단 조치에 대해 "내 생각에는 사용 중단 조치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비록 드문 증상임에도 우리가 얼마나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는지를 강조하고 확인해준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앵커가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약화할 우려가 있지 않냐는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의 우려를 전한 데 대한 답이었다.
 
파우치 소장은 "만약 누군가 '그들은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지도 몰라'라고 의심을 했다면 이것은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게 안전이 주요 고려사항이란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게 이 조치가 이뤄진 이유이며, 중단인 이유"라며 "그것은 중단이지 취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중단 조치가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물음에 "수일에서 수주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끝날 것을 암시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전날인 14일 한 학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번 중단 조치가 연구자들에게 특정 인구 집단이 얀센 백신에 더 민감한지와 얀센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하는지 조사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얀센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제기된 우려가 비슷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두 백신 모두 아데노바이러스 백터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백터 플랫폼은 매우 드물게 일부 개인에게는 혈전을 유발하는 일련의 연쇄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은 후 여성 6명이 혈전 증상을 일으켰다. 미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 자문위원회(AICP)는 14일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개정할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결정을 연기했다. 차기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 혈전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이 이의 사용 중단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혈전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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